소비자 중심의 문화예술산업정책
우리나라의 경제적 수준에 비해 문화예술산업 소비는 낮은 편이다. GDP 대비 문화여가비 지출 비중은 3.7%로 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속하며 영화 등 특정 부문에 편중되어 있으며, 취약한 국내 수요 기반 등이 문화예술산업 부진의 원인이다. 기존에 실행되던 정부의 공급자 지원 정책과 소비자 지원 정책은 문화예술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와는 거리가 있다. 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경험 축적과 공급자들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수요 부문에서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소비 경험을 축적하도록 지원하고, 문화예술 소비와 후원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공급 부문에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문화소비 경험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